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의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가 이용자들을 위한 굿즈 제작에 나섰다. 일방적 마케팅이 아닌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환원 방식을 모색해간다는 계획이다.
카운터사이드는 넥슨의 올해 첫 모바일 신작으로 어반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다. 30만장 이상의 텍스트와 50장이 넘는 컷씬 일러스트로 구성된 ‘스토리’ 콘텐츠, 끝없는 이면세계를 탐사해 전투와 이벤트를 경험하는 ‘다이브(DIVE)’ 등 현실세계와 이면세계를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오는 4월 12일까지 봄맞이 ‘꽃길 페스티벌’과 ‘신학기 봄소풍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에피소드 ‘마지막 벚꽃이 피는 교정’의 ACT1을 클리어하고 공식 커뮤니티에 인증 게시글을 작성하면 응모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총 300명을 추첨해 캐릭터 트럼프 카드, 보조배터리, 포토큐브가 담긴 ‘봄소풍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진행하는 ‘따스한 봄날 이벤트’는 이용자가 신규 출시된 봄 스킨을 착용한 캐릭터를 AR 카메라로 촬영하고 공식 커뮤니티에 게시해 응모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총 50명을 추첨해 ‘봄 스킨 마우스 장패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게임 내 이벤트 아이템 ‘타임캡슐’ 5개 사용, ‘벚꽃맛 캔디’ 90개 사용 등 미션 달성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스타벅스 조각 케이크 등을 증정하는 ‘봄날엔 커피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굿즈 증정 이벤트를 위해 넥슨은 지난 11일까지 공식 커뮤니티에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카운터사이드는 이용자들이 투표했거나 제작 요청한 굿즈를 검토하고 여러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2그룹장은 “향후 6개월 동안 10회 이상의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용자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관심에 최대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카운터사이드 출시 전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게임 외적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환원을 고민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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