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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막자” 통신 3사, ICT·IPTV로 지원 활발
“코로나19 확산 막자” 통신 3사, ICT·IPTV로 지원 활발
  • 박설민 기자
  • 승인 2020.03.24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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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경찰서의 경찰관이 SK텔레콤의 '지오비전'을 통해 실시간 유동인구를 파악하며 핀 포인트 순찰을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국내 통신 3사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ICT기술과 IPTV 등 각 사가 보유한 기술들을 활용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에 나선다.

먼저 SK텔레콤은 23일 자사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 인구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코로나19 확산 대응활동을 위해 경북경찰청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SK텔레콤과 경북경찰청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하며 진행됐다.  

'지오비전'은 국내 최대 수준의 빅데이터 및 공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휴대폰과 기지국 간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 분석, 인구통계 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오비전을 이용하면 전국의 유동인구를 5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라프’를 통해 60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5분 단위로 분석하고 시각화 작업까지 완료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지오비전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확인하고 실시간 순찰을 시행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정부가 코로나19 공식 종결을 선언할 때까지 ‘지오비전’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서비스를 전국 모든 경찰서로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사전 미팅서 KT AI/BigData서비스담당 변형균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KT

KT는 24일 코로나19 확산의 예측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기관들과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KT는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자 대상 문자메시지(SMS)발송과 통신데이터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GEPP)를 개발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GEPP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은 이후 감염병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KT에서 제시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다. KT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통해 또 한번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KT와 함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서울대 △건국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6개 기관이다. KT는 이들 기관에 유동 인구 데이터을 제공하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유입 지역 및 확산 예측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IPTV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익광고 무상 송출 기간을 연장하고 자막송출을 통한 주요소식 전달에도 주력한다./ LG유플러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인 ‘U+tv’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위한 방송을 무상으로 송출하고 코로나19 관련 주요 소식도 전달할 방침이다. 이에 LG유플러스의 IPTV  ‘U+tv’를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제작한 이 광고에서는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손씻기,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개인 위생수칙과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 알리기와 같은 국민 행동수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U+tv 고객들은 화면에 송출되는 자막을 통해서도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경상북도, 대구시에서 전달 받은 정보를 방송 상단 자막을 통해 내보낸다. 고객들은 하루 3~5시간 동안 60회 가량 주요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4일 오후 4시 기준 총 확진자 9,037명으로 전날대비 76명 증가했다. 사망자 역시 하루 동안 13명이 추가돼 124명을 기록했다. 격리해제는 341명 증가한 3,507명이며 격리중인 환자는 274명 감소한 5,4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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