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21대 총선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21대 총선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뉴시스

시사위크=김희원 기자  4‧15 총선 후보 등록이 26일 전국적으로 시작되면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입후보 등록. 코로나19로 고통 받으시는 국민께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데 집중하겠다”며 “선거는 국민과 후보의 ‘진심의 대화’라고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종로구 인의동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국민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어떻게 승부할 것이냐’고 묻자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이 겪는 고통이다. 선거는 고통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가볍게 덜어드릴까 집중하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본격적으로 민심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선거 슬로건을 ‘국난 극복, 종로 도약’으로 잡고 종로 맞춤형 공약도 마련했다.

이 위원장은 경제, 교육, 역사와 문화, 삶의 질, 교통, 청년 등 6개 주제별 공약을 준비했다. 공약에는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 상명대·평창동 경유 강북횡단선 경전철 조기 착공,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 초중고 창의교육 활성화, 송현동 랜드마크 숲 공원·국립민속박물관 조성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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