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이 '스토브리그' 후속작을 확정짓고 올 하반기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 나무엑터스 제공
박은빈이 '스토브리그' 후속작을 확정짓고 올 하반기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 나무엑터스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박은빈이 올 하반기 다시 돌아온다.

27일 소속사 나무액터스에 따르면 박은빈은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촬영에 4월부터 돌입, 2020년 하반기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재능과 현실의 경계에서 방황하다가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박은빈은 주인공 채송아 역을 맡았다. 채송아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으로 4수 끝에 같은 학교 음대에 진학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캐릭터다. 이에 박은빈은 현실과 이상을 오가는 캐릭터 설정을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박은빈은 ‘음대생’ 설정에 맞춰 작품 확정이 되자마자 바이올린 연습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벌써부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은빈은 “올 여름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함께 보내게 돼 설렌다”며 “음대생 채송아를 통해 청춘들의 단면을 어떤 내용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지 저 역시도 너무 궁금하다. 바이올린도 열심히 연습하며 촬영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2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최연소 여성 운영 팀장 이세영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 자신의 진가를 재평가 받았던 박은빈. 그의 연기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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