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31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9.7%로 큰 변동 없이 4개월째 횡보하며 10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 전 총리는 광주·전라(44.1%), 경기·인천(32.8%), 서울(29.1%)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 달 대비 1.1%p 떨어진 19.4%를 기록하면서 다시 10%대로 내려섰다.

황 대표는 부산·울산·경남(25.5%), 대구·경북(24.7%), 60대 이상(32.1%), 보수층(43.8%)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달 대비 0.6%p 오른 13.6%를 나타냈다. 이어 안철수 전 의원(5.5%),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4.5%), 박원순 서울시장(3.5%), 오세훈 전 서울시장(3.2%), 추미애 법무부 장관(2.6%), 유승민 의원(2.5%), 심상정 정의당 대표(2.0%), 김부겸 의원(1.7%), 원희룡 제주도지사(1.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31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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