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 행보를 보이는 오윤아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열일 행보를 보이는 오윤아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오윤아의 열일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약 1년 만에 오윤아가 KBS2TV 새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3월 28일 첫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 극본 양희승‧안아름)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만드는 드라마다.

극중 오윤아는 전직 스튜어디스 출신 송가희 역을 맡았다. ‘송가희’는 예쁜 푼수 캐릭터로, SBS ‘언니는 살아있다’(2017), MBC ‘신과의 약속’(2018~2019) 속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다.

최근 방송에서 오윤아는 남편의 바람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이혼 후 본가에 들어오는 과정을 통통 튀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막내 동생 송다희(이초희 분) 결혼식에서 푼수끼를 대방출하는가 하면, 엄마 장옥분(차화연 분)의 속도 모르고 ‘돌싱’ 타이틀에 당당함을 내비치는 철딱서니 없는 모습 등 밝음을 넘어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통통 튀는 연기로 호응을 얻고 있는 오윤아 / KBS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통통 튀는 연기로 호응을 얻고 있는 오윤아 / KBS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올해 오윤아는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을 통해서도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하게 된 것.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메뉴를 공개, 메뉴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전국 편의점에 실제로 출시되는 과정을 담은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앞서 오윤아는 절친 이정현의 메뉴를 시식하기 위해 한 차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오윤아의 편셰프 합류를 두고 이정현은 “윤아 요리 정말 잘한다”고 극찬했고, 이영자 역시 “집밥의 여왕으로 소문난 분”이라며 오윤아의 실력을 경계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의 전언에 걸맞게 평소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보고 싶다던 오윤아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깜짝 놀랄 집밥 여왕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직접 담근 장들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이를 이용해 뚝딱 차려내는 푸근한 한식 밥상 등 만능 워킹맘으로서의 반전 매력을 대공개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오윤아는 “편의점에 따뜻한 정과 건강한 집밥을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출연 포부를 밝혔다.

연기와 예능, 어디 하나 빼놓을 곳이 없다. 만능 연예인으로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는 오윤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오윤아의 열일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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