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삼성물산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론칭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향후 래미안의 주거가치와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필름을 공개하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의 신규 브랜드 필름을 통해 래미안의 주거가치와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이미지 필름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미래 주거 형태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 지난 1999년 삼성 사이버아파트를 시작으로, 2002년 친환경아파트, 2005년 유비쿼터스 아파트 설명회를 갖는 등 신개념 주거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해 진행한 래미안 상품회에서는 ‘Next Raemian Life’를 주제로 옵션 다양화, VR 견본주택, 전문 서비스 커뮤니티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래미안 브랜드 필름 제작을 통해 그 동안 래미안이 발전시켜 온 새로운 집의 가치를 보여주려 한다고 밝혔다. 신규 래미안 브랜드 필름은 ‘언제나 최초의 새로움’이라는 슬로건 하에 입주민들이 래미안에서 순수한 자신만의 일상을 보내는 순간들을 담아냈다.

특히 올해는 래미안 론칭 20주년이자, 신반포15차 재건축 입찰에 참여해 5년만에 정비사업 시장에 복귀하는 등 래미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브랜드 가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이 2000년 론칭한 래미안은 업계 최초의 기록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2005년 래미안 입주고객 대상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를 론칭해 하자보수에 머무르던 입주민 서비스를 생활∙문화 영역까지 확대했으며 해외의 고급 호텔과 오피스 단지에 적용되던 ‘스카이브릿지’를 래미안 첼리투스,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등 국내 주거용 빌딩에 구현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왔다.

또한 신반포15차 재건축 입찰에 참여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5년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참여한 후 정비사업장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5년간 정비사업 실적이 전무하지만,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파워는 단연 강점으로 꼽힌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는 래미안 브랜드 론칭 20주년이자, 신반포15차 재건축 입찰로 5년만에 주택 정비사업 시장에 복귀하면서 소비자들이 래미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내 주택시장을 선도해 온 래미안의 주거가치와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한국능률협회건설팅이 주관하는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1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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