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대 초반을 기록했다. 30% 안팎이었던 중도층이 크게 줄어들면서 덩달아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3%,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4%, 열린민주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2%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4%포인트 상승했고, 통합당도 1%포인트 올랐다. 이에 반해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전국 평균보다 4%포인트 높은 45%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통합당 19%, 정의당 6%, 국민의당 5%로 조사됐다. 경기ㆍ인천에서도 민주당이 43%를 기록한 반면, 통합당은 21%를 얻는데 그쳤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자영업에서 민주당이 통합당보다 9%포인트 앞섰다. 자영업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였고, 통합당은 31%를 나타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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