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9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52.6%(매우 잘함 35.0%, 잘하는 편 17.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6%p 오른 43.8%(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1.9%)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증가한 3.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8.8%p였고,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5.8%p 내린 49.0%(부정평가 48.9%)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1%p 하락한 41.6%(부정평가 53.4%)를 기록했다. 또 50대에서도 4.3%p 떨어진 54.3%(부정평가 43.3%)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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