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42.6%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약보합세를 유지했으나 8주 연속 40%대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영남권에서 주도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5.0%p 하락한 34.9%였고, 대구·경북에서도 4.1%p 내린 24.7%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주 대비 1.4%p 오른 30.2%를 기록해 2주만에 30%대에 복귀했다.

통합당의 지지율 상승은 영남권서 주도했다. 대구·경북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9.4%p 상승한 47.5%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8%p 오른 40.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5%p 내린 4.9%였고, 국민의당은 0.3%p 오른 4.1%였다. 이어 민생당(2.6%), 친박신당(2.0%), 한국경제당(1.7%), 민중당(1.6%), 우리공화당(1.1%)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1%p 내린 1.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4%p 오른 7.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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