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비빔장 라인을 확대하며 소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 팔도
팔도가 비빔장 라인을 확대하며 소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 팔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여름 라면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팔도가 비빔장 라인을 확대하며 소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팔도가 3년여 만에 ‘팔도비빔장’ 신제품 2종(매운맛, 버터간장)을 선보였다. 2017년 팔도는 ‘팔도비빔면’의 액상스프를 별도제품으로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팔도비빔장을 개발했다. 팔도는 여름철 별미인 비빔면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두 가지 제품이 추가되면서 ‘시그니처’ ‘매운맛소스’ ‘버터간장소스’ 총 3가지 맛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패키지에는 팔도비빔면 시그니처 마크인 꽃무늬 패턴이 들어가 있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용기는 튜브형을 적용해 용량 조절과 보관이 간편하도록 했다.

‘팔도비빔장 매운맛’은 기존 시그니처에 매운맛을 더했다. 매운 고추로 알려진 부트졸로키아를 원료로 사용해 매운맛이 기존대비 10배 이상 강하다. 부트졸로키아는 인도 북동부 아샘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추 품종의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팔도비빔장 버터간장맛’은 간장계란밥에서 착안했다. 뉴질랜드산 리얼버터를 사용해 고소하며 짭조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이가현 팔도비빔장 마케팅 담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보다 많은 고객이 팔도비빔장을 새롭게 즐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팔도비빔장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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