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4%, 미래통합당 23%,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를 기록했다.

이어 민생당(0.7%)·우리공화당(0.7%), 민중당(0.6%), 친박신당(0.3%)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8%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이 각각 3%포인트·2%포인트·1%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40%를 넘어섰다.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1%였고, 통합당은 46%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인데 반해 통합당은 25%를 나타내는데 그쳤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대 중반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6%였고, 통합당은 21%였다. 또 인천·경기에서도 민주당이 45%였고, 통합당은 22%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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