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지도부가 10일 오전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사전투표를 했다./사진 시민당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지도부가 10일 오전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사전투표를 했다./사진 시민당

시사위크=김희원 기자  4‧15총선 사전투표 첫째 날인 10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지도부가 한 표를 행사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시민당 우희종‧이종걸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사전투표는 일편단심 더불어, 오매불망 더불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사전투표 캠페인을 벌였다.

선대위 회의에 앞서 이해찬 대표와 우희종‧이종걸 위원장 등 양당 지도부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부인 김정옥 여사와 함께 투표장에 나왔으며 대전 중구 황운하 민주당 후보도 투표에 나섰다.

이 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1당이 되려면 아직 2%가 부족하다. 민주당이 1당이 돼야 국정 안정이 되는 만큼 조금 더 도와달라”며 “오늘내일 사전투표와 다음 주 본투표까지 지역구는 첫째 칸 민주당, 비례대표는 셋째 칸 시민당을 기억하고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세종시에 살고 있는데 사전투표를 권장하는 차원에서 가까운 도시에 와서 투표를 했다”며 “이번 총선은 20대하고는 차원이 다른 총선이다. 19세 이상 청년들이 처음 투표에 참여하는 뜻깊은 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청년들이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투표 행위로 시작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사전투표를 많이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박 위워장은 “통합당을 지지해 주시는 분들께 투표를 권유해 드리는 의미에서 상징적으로 투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이종성‧김예지 비례대표 후보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동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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