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2016년 출시한 모바일 전략역할수행게임(SRPG)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의 서비스를 오는 6월 종료한다. /삼국지조조전 공식 페이스북
넥슨이 지난 2016년 출시한 모바일 전략역할수행게임(SRPG)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의 서비스를 오는 6월 종료한다. /삼국지조조전 공식 페이스북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PC‧모바일 게임 서비스 종료 작업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오는 6월 11일 모바일 전략역할수행게임(SRPG)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3년 8개월여만이다.

넥슨은 9일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공식카페를 통해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하며 “더 이상 서비스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 남은 기간 소중하고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넥슨이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은 삼국지조조전을 제외하고 총 5개다. 지난해 출시한 이후 부진을 면하지 못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스피릿위시’는 지난 1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또한 ‘마블 배틀라인’과 ‘아스텔리아’는 1월, ‘런닝맨 히어로즈’는 2월, ‘진삼국무쌍:언리쉬드’는 3월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서비스 종료 예정인 게임도 적지 않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을 포함해 오는 5월에는 ‘메이플스토리2’의 글로벌 서버 문을 닫는다. 이보다 앞서 ‘아크레조나’, ‘다크어벤저’ 등도 일본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해 ‘야생의 땅:듀랑고’와 신규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8개의 게임을 종료한 넥슨은 올해 신규 게임들의 출시를 앞두고 사업성이 떨어진 게임들의 정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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