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54.4%(매우 잘함 36.0%, 잘하는 편 18.3%)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9%p 내린 42.3%(매우 잘못함 29.8%, 잘못하는 편 12.5%)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증가한 3.3%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2.1%p로 오차범위 밖이고,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10일 57.0%(부정평가 40.1%)까지 치솟았다.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7.3%(부정평가 40.0%)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5.4%(부정평가 41.9%)였고, 경기·인천에서도 58.4%(부정평가 38.8%)를 나타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7.3%(부정평가 57.1%)를 기록해 30%대에 머물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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