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6%p 오른 46.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9주 연속 40%대를 이어갔고, 2018년 7월 1주(47.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7.1%p 상승한 66.6%였고, 서울에서도 5.9%p 오른 50%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0%에 턱걸이 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2%p 내린 28.4%를 나타냈다.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이후 초저치를 기록했고, 3주 연속 30%를 넘지 못했다.

통합당은 서울과 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25.9%를 기록해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 낮았다. 서울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26.6%였고, 경기ㆍ인천에서도 25.5%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7%p 오른 6.0%였고, 국민의당은 0.5%p 상승한 4.4%였다. 이어 민생당(2.5%), 친박신당(1.6%), 우리공화당(1.4%), 한국경제당(1.2%), 민중당(1.0%)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3%p 감소한 1.2%였고, 무당층도 1.3%p 줄어든 5.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15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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