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6.0%p 오른 64.3%(매우 잘함 41.6%, 잘하는 편 22.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5.6%p 내린 32.0%(매우 잘못함 18.5%, 잘못하는 편 13.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3.8%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32.3%p였고,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018년 10월 3주(60.4%) 이후 처음으로 60% 진입했고, 2018년 9월 4주(65.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12.9%p나 급등한 65.1%(부정평가 31.5%)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0.7%p 상승한 62.5%(부정평가 35.6%)를 나타냈다. 또 대구·경북에서도 지난 주 대비 3.2%p 오른 46.6%(부정평가 46.4%)를 기록해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0.2%p 높았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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