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5.3%p 오른 52.1%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8년 6월 3주(54.1%) 이후 22개월 만에 50%대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3.3%p 급등한 56.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4%p 상승한 46.9%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3.5%p 하락한 28.7%를 기록해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5%p 내린 27.9%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4주 연속 30% 아래에 머물렀다.

통합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9.1%p 내린 21.1%였고, 40대에서도 3.9%p 하락한 18.3%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층에서 지난 주 대비 7.3%p 상승한 69.3%를 나타내면서 보수층의 결집이 더욱 강화됐다.

이어 정의당(4.9%), 열린민주당(3.3%), 국민의당(2.8%), 민생당(1.3%)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1.0%p 상승한 2.2%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2%p 내린 5.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