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실제 고객이 등급 평가해 화물 운송 서비스 척도로 이용
1분기 화물운송량, 전년 동기 대비 8%↑… 수출 산업 견인차 역할

대한항공 에어버스 A330 여객기 화물 적재작업 현장.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권위 물류 전문지에서 주관하는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1등을 차지했다. 사진은 대한항공 에어버스 A330 여객기 화물 적재작업 현장. / 대한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 전문지인 ‘에어 카고 월드(Air Cargo World)’가 주관하는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Air Cargo Excellence Award)’에서 1등상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산업 전반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 측은 자사의 화물사업이 탁월성을 인정받은 점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에어 카고 월드는 1942년에 창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전문지로 2005년부터 매년 항공화물 물류 최우수 항공사, 최우수 공항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는 항공사의 실제 고객인 화주, 포워더 등이 직접 고객서비스 품질, 정시성, 공급력, 네트워크 경쟁력 등을 평가해 해당 항공사의 화물 운송 서비스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신화물시스템을 도입해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 전반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품 항공화물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IATA CEIV-PHARMA)을 취득하는 등 화물 부문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가 국가 경제에 영향을 입힌 지난 1분기 동안 화물 운송량이 전년대비 8% 이상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수출 산업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사용하는 등 국제선 여객 노선 축소로 인해 줄어든 화물 공급을 확대해 수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비롯한 의약품 수송을 확대하면서 전 세계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신속·안전·정확’이라는 항공 화물 사업의 기본 가치에 집중하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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