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네이버가 경제 순환을 돕기 위해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지도 앱에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24일부터 네이버 PC와 앱, 네이버지도 앱 등에서 ‘경기도 지역화폐’를 검색하면 식당, 할인마트, 카페 등 사용 가능한 곳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는 내용에 따라 지역화폐가 취지에 맞게 순환되고 지역 경제의 빠른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경기도 지역화폐 검색시 식당, 미용실, 관광명소 등 업종별로 구분해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필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재난 기본 소득 신청자는 오픈 3주차만에 800만명을 돌파했다.경기도가 24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는 812만8,276명이며 신청총액은 1조2,773억원이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76만7,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가 72만7,338명 △고양시가 61만9,062명 △성남시가 61만3,373명 △화성시가 54만7,810명 △부천시가 48만762명 △남양주시가 42만3,346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세훈 플레이스검색 리더는 “코로나19로 긴급한 상황에서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정부 정책적 방향성에 일조하고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검색어 개편이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사업 정상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공적마스크 실시간 재고 정보, 대구지역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정보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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