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YTN 공동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7.4%p 내린 45.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1주 만에 50%대에서 40%대 중반으로 주저앉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11.6%p나 급락한 61.1%였고, 서울에서도 11.4%p 하락한 40.3%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51.7%에서 이번 주에는 40%에 턱걸이 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주 대비 0.2%p 내린 28.0%를 나타냈다. 통합당 지지율이 약보합세 보이며 5주 연속 30%대 아래에서 맴돌았다.

통합당 지지율은 20~30대에서 하락했다. 20대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8%p 하락한 25.1%였고, 30대에서는 8.7%p 내린 18.4%를 기록했다. 특히 30대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10%대로 내려앉았다.

이어 정의당 (5.0%), 열린민주당 (4.6%), 국민의당 (4.2%), 민생당 (2.2%)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지난 주 대비 0.3%p 하락한 1.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 주 대비 4.9%p 오른 9.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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