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YTN 공동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4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3.1%p 내린 60.6%(매우 잘함 38.7%, 잘하는 편 21.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0%p 오른 35.4%(매우 잘못함 18.4%, 잘못하는 편 17.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1%p 증가한 4.0%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5.4%p였고, 6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8.6%p 하락한 72.7%(부정평가 24.4%)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6.9%p 내린 54.0%(부정평가 42.0%)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6%p 상승한 51.3%(부정평가 43.2%)를 기록해 50%대 초반을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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