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9 20:32
민주당‧정의당, 노동단체 찾아 ‘고용안정‧노동자 보호’ 한 목소리
민주당‧정의당, 노동단체 찾아 ‘고용안정‧노동자 보호’ 한 목소리
  • 권신구 기자
  • 승인 2020.05.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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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노동절 130주년을 맞아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인영(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노동절 130주년을 맞아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권신구 기자  노동절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이 일제히 노동단체를 찾았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위기 등을 언급하며 이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당장 두 개의 과제가 우리 앞에 닥쳤다”며 “하나는 경제위기상황에서 더 중요해진 고용 안정 문제, 하나는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정이 대두된 것은 물론, 최근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로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만큼 이에 대한 해결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경제 위기라는 큰 산을 어떻게 넘을지 노사정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우리 사회에 큰 상처를 남긴 IMF 같은 상황이 절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도 그렇고 향후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노동단체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천 물류센터 화재 과정에서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문제는 매우 집중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가 잘 해결해야 할 과제기도 하지만 조직된 노동자가 연대를 통해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역시 노동절을 맞아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정의당은 이날 ‘130주년 노동절 민주노총 기념식’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정의당은 전태일 다리를 방문해 자체 노동절 기념식을 열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 한국 사회는 갈림길에 서 있다. 하나는 과거 IMF 위기의 전철을 밟아 코로나 양극화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노동과 기업이 동반 생존하는 정의로운 위기 극복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감염병 재난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이 노동자들의 일방적 고통과 희생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코로나 정리해고 방지를 위해 사회적 대타협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천 화재 사고와 관련해서 심 대표는 “화재로 돌아가신 서른 여덟 분의 노동자들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노동자의 목숨을 중히 여겨야 할 책무를 기업에 부과하지 않으면 언제든 중대 재해가 반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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