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리는 알고 있다'에 출연하는 (사진 좌측부터) 강성연과 조한선 / 뉴시스. SBS 제공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 출연하는 (사진 좌측부터) 강성연과 조한선 / 뉴시스. SBS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로 강성연과 조한선이 뭉친다. 오는 7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은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극으로 의문의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다룬 드라마다. 2019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신예 서영희 작가와 ‘나쁜 형사’ ‘황금정원’ 공동 연출 이후 첫 단독 연출을 맡은 이동현 감독이 손을 맞잡았다. 

무엇보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메인 주연으로 강성연과 조한선을 캐스팅해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극중 강성연은 ‘동네 오지랖 여왕’인 부동산 중개인 이궁복 역을 맡았다.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강성연은 △KBS1 ‘내 사랑 내 곁에’ △SBS ‘소문난 여자’ △SBS ‘아내가 돌아왔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 등의 작품에서 활약, 25년 연기내공을 지닌 배우다.

특히 지난해 강성연은 KBS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종소(동방우 분)의 부인 나혜미 역으로 악독한 연기를 선보였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강성연의 변신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모아졌던 바. 이에 그가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통해 어떤 오지랖 연기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조한선은 카리스마 넘치는 베테랑 형사 인호철 역으로 분한다. 2001년 맥주 광고로 데뷔한 조한선은 2013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오현수(엄지원 분)의 남자친구로 활약하며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 SBS ‘그래, 그런거야’ OCN ‘빙의’ 등에서 활약한 조한선이다.

앞서 지난 2월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조한선은 홈런왕 임동규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얻었다. 그는 야구에 미친 악동 이미지를 감칠맛나게 구현해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 임동규를 뛰어넘는 인생캐릭터를 조한선이 탄생시킬 수 있을지 ‘미쓰리는 알고있다’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 중 하나다.

이와 관련 ‘미쓰리는 알고 있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 조한선은 “매번 캐릭터를 잘 위하기 위해 고민하는데, 이번 역할도 잘 해내고 싶다. 인호철 역을 완벽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이밖에도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전수경, 양기원 등 개성파 배우들과 박신아, 김도완 등 신예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해 신선한 조합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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