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이용자들의 유입을 늘리고 창작자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검색'의 '키워드챌린지' 참여 주제를 총 20개까지 확대한다. /네이버
네이버가 이용자들의 유입을 늘리고 창작자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검색'의 '키워드챌린지' 참여 주제를 총 20개까지 확대한다. /네이버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출시한 ‘인플루언서 검색’의 이용자 유입과 창작자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 향후에는 창작자들의 입지와 콘텐츠를 늘려 브랜드와의 교류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7일부터 더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키워드챌린지’의 참여 ​주제군을 추가로 확대했다. 

인플루언서 검색은 창작자 중심의 검색 서비스다. 창작자의 네임카드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홈’, 특정주제와 주제별 키워드를 선택해서 참여하는 키워드챌린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주제는 △IT테크 △생활건강 △프로스포츠 △방송/연예 △대중음악 △영화 △도서 △어학/교육 △경제/비즈니스 △공연/전시/예술 등 총 10개다. 이에 따라 창작자들은 총 20개의 카테고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키워드챌린지는 10개 주제의 2,000개 키워드에 대해 5,000여명의 창작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창작자들이 키워드챌린지에 참여해 제작한 콘텐츠는 20만개에 달한다. 카테고리는 푸드, 뷰티, 여행 순으로 참여도가 높고 전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기 분야다. 

네이버가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광고를 통한 창작자들의 보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인플루언서 검색에 광고 보상 프로그램을 적용한 이후 참여자중 50% 이상이 광고 보상을 받고 있으며 월 1,000만원 이상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는 창작자도 나타나고 있다. 

창작자는 300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면 자신의 인플루언서 홈에 광고 게재가 가능하고 광고 효율성이 높은 프리미엄 광고는 3,000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 창작자(가칭)’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프리미엄 광고는 인플루언서 홈 뿐만 아니라 해당 창작자의 블로그 내 본문 등에도 노출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향후 기업 브랜드가 우수 창작자와의 협업을 요청하는 경우 이들을 연결해주는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검색을 통해 전문성을 발휘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상을 얻는 창작자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인플루언서 검색의 PC버전 오픈, 네이버 톡톡 연계 등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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