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이 6월 18일 개봉한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이 6월 18일 개봉한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이 개봉일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충무로 대표 배우 조진웅이 원톱 주연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12일 “‘사라진 시간’이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연출자 정진영은 영화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택시운전사’까지 네 편의 천만 영화부터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풀잎들’ 등 다양성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와 연극까지 넘나들며 활약을 펼쳐 온 33년 차 베테랑 배우다. 그가 오랜 기간 꿈꿔왔던 영화 연출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영화 ‘명량’ ‘암살’ ‘독전’ ‘완벽한 타인’ ‘블랙머니’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조진웅이 주연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극 중 조진웅은 형사 형구로 분한다. 조진웅 외에도 배수빈‧정해균‧차수연‧이선빈‧신동미‧장원영 등 실력파 대거 합류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굳게 닫힌 철창 사이로 조진웅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형사 형구로 분한 그는 날카롭고 예리한 눈빛으로 화재사건 현장을 응시하며 앉아있다. 반드시 사건을 해결하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가 드러나는 표정과 단서를 찾기 위한 집념이 고스란히 전해져 눈길을 끈다. 또 “내가 사라졌다”는 카피는 앞으로 형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색다른 미스터리 추적극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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