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미분양을 기록한 단지명을 포레나로 변경한 후 완판을 기록했다./한화건설
한화건설이 미분양을 기록한 단지명을 포레나로 변경한 후 완판을 기록했다./한화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한화건설의 기존 미분양 단지가 단지명을 ‘포레나’로 변경 후 완판됐다. 지난해 론칭 후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포레나의 브랜드 파워가 입증됐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일원에 분양한 재건축 단지 ‘포레나 거제 장평’이 완판됐다고 14일 밝혔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9개 동, 총 817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총 359세대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돼 있다.

당초 이 단지는 2018년 10월 거제 장평 ‘꿈에그린’의 단지명으로 분양에 나섰다. 하지만 분양 당시 지역 내 조선업 불황에 따라 다수의 미분양 세대가 발생한 단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한화건설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로 단지명이 변경된 후 계약률이 빠르게 증가해 매진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9월 당시 미분양관리지역이던 천안에서 분양한 ‘포레나 천안 두정’도 1순위 청약경쟁률 0.7대1을 기록해 미분양이 예상됐지만, 포레나 브랜드 론칭 광고가 시작된 후 3개월 만에 100% 계약 완료를 기록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포레나 거제 장평의 완판으로 지난해 8월 포레나 브랜드 론칭 이후 매진 기록을 6개 단지로 늘렸다. 또한 포레나 브랜드로 분양되거나 브랜드를 변경한 모든 단지(공사 중 단지, 입주단지 포함)를 통틀어 미분양 ‘제로’를 달성했다.

한편 한화건설의 포레나는 론칭 초기부터 높은 인기를 끌며 주택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들의 브랜드 변경 요청도 많아 한화건설은 현재까지 10개 단지, 총 6,674세대 규모의 기존 분양 단지를 포레나 브랜드로 변경한 바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포레나 거제 장평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직주근접 아파트로 거제 부동산 침체기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던 단지”라며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로 유명했던 거제시에서도 한화 포레나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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