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모바일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이 ‘길티기어 이그저드 레브 투(이하 길티기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마을게이트 메가포트는 자사의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이 일본 구글 마켓 매출 순위 7위에 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길티기어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효과로 풀이된다. 에픽세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길티기어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길티기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용자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재오픈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솔 배드가이’, ‘바이켄’, ‘디지’ 등 3명의 영웅과 특별 서브 스토리 ‘다른 세계의 방문자들’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정크 야드 도그’, ‘구원자들의 초상화’ 등 아티팩트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만나지 못했던 신규 영웅 ‘엘페르트 밸런타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같은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에픽세븐은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양대 마켓 매출 순위는 지난 8일 5위까지 올랐다. 북미‧유럽 매출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호응을 받았다.
이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실장은 “에픽세븐 팬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조금 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이번 글로벌 시장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4월 길티기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처음 공개했다. 길티기어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영웅 3종과 특별 서브 스토리를 선보였다. 특히 원작 감성을 그대로 살리고 에픽세븐만의 연출력으로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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