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조윤희와 이동건이 이혼했다. 결혼 3년 만이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혔던 만큼,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8일 “조윤희가 지난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과 이혼했음을 알린다”며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조윤희와 이동건이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최근 협의 이혼했다”며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지기로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재산 분할 등 나머지 사안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조윤희와 이동건은 2017년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 그해 5월 부부가 됐다. 같은 해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뒤 12월 득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3년 만에 이혼을 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조윤희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고 응원해 준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