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65%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긍정평가는 지난 주 5월 3주차와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지난 주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53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46%), '전반적으로 잘한다'(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 '서민 위한 노력'(이상 5%),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49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코로나19 대처 미흡'(9%), '과도한 복지'(7%),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인사(人事) 문제',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이상 5%), '윤미향·정의연(정의기억연대) 문제', '외교 문제'(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16주째 긍정평가 이유 1순위였고, 경제/민생 문제가 8주 연속 부정평가 1순위를 차지했다. 또 ‘윤미향·정의연(정의기억연대) 문제’가 부정평가 항목에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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