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스모바일이 서비스하는 '라인웍스'가 한국과 일본 등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와 이에 따른 상시적 자택근무를 위해 꾸준한 인기가 예상된다. /웍스모바일
웍스모바일이 서비스하는 ‘라인웍스’가 한국과 일본 등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와 이에 따른 상시적 자택근무를 위해 꾸준한 인기가 예상된다. /웍스모바일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웍스모바일이 서비스하는 업무용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가 언택트(비대면)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웍스모바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서비스 사용량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늘었다. 라인웍스 무상 지원 캠페인을 통한 신규 가입 고객사는 전년 동개 대비 10배 늘었고 유료 제품 가입 문의는 약 4배 늘었다.

일본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일본 기업들의 언택트 업무도 증가함에 따라 일본 라인웍스 주간 가입자수가 올해 초 대비 약 23배 증가했다.

일본은 그동안 잦은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라인웍스를 BCP 대책(Business Continuity Plan, 업무지속계획) 플랫폼으로 활용해왔고 각 지자체의 비상연락망 또는 응급의학센터, 건설업계, 아르바이트 직원이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의 활용도가 특히 높았다.

특히 언택트 업무 이전 잘 활용하지 않았던 간단한 보고 기능의 활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보고, 매출 보고, 작업 의뢰서 등을 쉽게 작성해 메시지로 주고받는 ‘탬플릿’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지난해 12월 대비 4월 기준 사용량이 한국은 10배, 일본은 11배 이상 늘었다.

이와 관련해 웍스모바일 관계자는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타 화상회의 전용 제품들 대신 원격 교육용도, 고객 관리 강화의 영업사원용 협업툴로 많은 고객사를 확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웍스모바일은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4월 비대면 모바일 업무 협업 기능 강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게시글을 통해 업무 보고, 회의록 등과 같은 반복적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템플릿 기능을 추가했고 새로운 글이나 댓글이 실시간 알림으로 모바일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외에도 휴대폰 번호 로그인 기능도 추가해 활용성을 높이고 임직원 외 협력사 관계자를 라인웍스 그룹에 초대하는 외부 구성원 협업 기능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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