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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김정현부터 태진아까지… 유쾌한 카메오의 향연
2020. 06. 01 by 이민지 기자 sisaweek@daum.net
특별출연 향연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 MBC 제공
특별출연 향연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 MBC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생각지도 못한 특별출연의 향연으로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MBC 새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이야기다.

지난 5월 25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연출 고재현‧박봉섭, 극본 이수하)는 이별의 상처와 ‘나홀로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사람이 함께 저녁식사를 함으로써 서로를 치유하고 유쾌하게 썸을 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현재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시청률 5.7%(26일 방송분 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 월화극 시청률 2위로 비교적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지혜와 송승헌의 통통 튀는 케미가 주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적재적소에 카메오를 출연시키며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1회에 깜짝 출연한 (사진 우측부터) 서은수, 김정현의 모습 /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화면
1회에 깜짝 출연한 (사진 우측부터) 서은수, 김정현의 모습 /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화면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첫 방송부터 뜻밖의 깜짝 카메오를 출연시켜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현이 서지혜(우도희 역)의 오랜 연인으로 등장했다. 올해 초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김정현과 서지혜는 썸 타는 관계로 등장, 김정현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사랑이 이뤄지지 못했던 바. 오래된 연인으로 등장한 두 사람의 모습이 한층 더 각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특히 첫 회에서 서은수가 스튜어디스 이은서 역으로 등장, 김정현의 바람 상대로 활약하며 시청자들과 눈도장을 찍었다. 비행기 안에서는 한없이 다정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대하는 한편, 서지혜에게 바람 사실을 들켰을 때는 적반하장 돌변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 5월 26일 방송분에 깜짝 등장한 (사진 좌측부터) 이시언과 태진아 /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화면
지난 5월 26일 방송분에 깜짝 등장한 (사진 좌측부터) 이시언과 태진아 /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화면

2회에서도 카메오 향연은 계속됐다. 이시언이 송승헌과의 친분으로 특별출연한 것. 26일 방영된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이시언은 푸드 트럭 사장으로 깜짝 출연,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개성 있는 헤어밴드와 앞치마 차림으로 등장부터 코믹함을 한껏 드러낸 이시언은 “저희 제주 흑돼지 컵밥으로 말하자면 한입 딱 베어 물었을 때 돼지고기의 쫄깃한 맛과 육즙이 입 안 가득 팡팡”이라며 화려한 언변으로 신스틸러 노롯을 톡톡히 해냈다. 

트로트 가수 태진아도 특별출연했다. 같은 날 태진아는 서지혜의 차를 박은 뒤 사과하는 장면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 화려한 노란 수트를 입고 등장한 태진아는 “다 변상해드리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신곡 ‘오다가다 그녀’ 많이 사랑해주세요. 음원차트 1위도 축하해주시고요”라고 능청스럽게 맡은 대사를 완수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단 2회 만에 4명 이상의 배우들을 카메오로 출연시키며 신선한 재미를 자아낸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이후 방송에서도 산다라박, 김원해 등 특별출연 행보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과연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어떤 카메오들로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