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가 2년 3개월 만에 가격 조정을 실시했다. / 해마로푸드서비스
맘스터치가 2년 3개월 만에 가격 조정을 실시했다. / 해마로푸드서비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1일부터 일부 버거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 또 메뉴 리뉴얼을 통해 베스트 메뉴를 선별해 판매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18년 2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단행됐다. 세트류와 일부 단품이 100원~400원 인상된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의 단품 가격은 기존 3,400원에서 3,800원으로 400원 올랐다. 가격 조정에 들어간 버거류만 놓고 보았을 때는 평균 0.8% 소폭 상승한다.

그러나 절반 이상의 세트류가 인하됨에 따라 평균적으로 200원이 인하된다. 버거 세트의 경우 버거 단품 가격에서 2,000원 추가로 일괄 적용해 가격 표준화를 꾀한다. “세트 가격의 로직을 표준화하여 세트 메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베네핏을 제공하고,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가격 변동이 생기는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버거류와 치킨류, 사이드류의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다.

또 메뉴 리뉴얼을 통해 버거류, 치킨류, 사이드류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베스트 메뉴를 선별해 판매한다. 고객은 메뉴 선택이 용이해지고, 점주는 매장 운영의 효율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비용 상승에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을 해 왔었지만, 맘스터치의 일부 버거 제품의 가격 조정 및 세트메뉴 가격 합리화는 실질적 인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께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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