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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가족입니다’, 공감‧재미 다 잡았다
2020. 06. 03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캡처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캡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더니, 놀라운 반전으로 재미까지 잡았다. 단 2회 만에 시청자를 제대로 저격한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이하 ‘가족입니다’)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1회 3.1% 시청률로 출발한 뒤 지난 2일 방송된 2회가 3.9%로 소폭 상승했다. 최고 시청률은 4.7%까지 치솟았다. 시청률 뿐 아니라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된 ‘가족입니다’에서는 연이어 터지는 사건 속에 숨겨왔던 가족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조난 사고를 당한 김상식(정진영 분)이 아내 이진숙(원미경 분)에게 청혼한 1982년, 22살의 기억으로 회귀하면서 평범했던 가족은 생각지도 못한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여기에 새로 부임한 부대표 임건주(신동욱 분)와 제대로 사고 친 둘째 김은희(한예리 분), 첫째 김은주(추자현 분)의 비밀을 암시하는 엔딩까지 다이내믹하게 펼쳐졌다. 가족들의 현실적인 일상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저마다의 고민과 비밀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가족입니다’는 평범한 가족들의 일상에 찾아온 사건, 사고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집불통은 사라지고 다정한 김상식으로 돌아온 아빠, 이를 통해 잊고 지낸 과거를 떠올리는 엄마의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또 김은희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로맨스는 설렘을 선사했고, 다시 찾은 15년 지기 절친 박찬혁(김지석 분)과의 관계 변화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극히 평범한 가족에게 찾아든 예상치 못한 사건과 반전은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단 2회 만에 충격 반전을 선사하며 호기심을 자극한 ‘가족입니다’. 풀어낼 이야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족입니다’가 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