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이사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연금공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이사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3일 회의를 열고 오는 12일까지 이사장 후보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 인재풀을 확대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이사장 후보를 공모한 바 있다. 서류 심사를 하기도 전에 후보자를 추가로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 임추위 측은 “기관의 기관의 사회·경제적 중요성 등을 고려해 인재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사장 후보 지원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지원서류를 오는 12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임추위에 제출하면 된다. 1차 모집 기간(5월 14일~28일)에 지원한 사람은 별도로 지원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1차 모집 기간엔 5명 안팎의 지원자가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는 김성주 전 이사장이 1월 7일 퇴임한 이후 공석 상태다. 김 전 이사장은 4·15 총선에 출마하고자 임기를 1년 가량 남기고 중도 사퇴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박정배 기획이사 이사장직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사장 선임 절차는 임추위가 지원자에 대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복수의 후보자(3∼5명)를 추천한 뒤,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 중 한 명을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임명제청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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