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지난달 27일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이 구글플레이 매출 5위권에 진입하며 출시 초반 흥행세를 타고 있다. /웹젠
웹젠이 지난달 27일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이 구글플레이 매출 5위권에 진입하며 출시 초반 흥행세를 타고 있다. /웹젠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웹젠의 모바일 신작 ‘뮤 아크엔젤’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뮤 아크엔젤은 뮤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의 장점만 옮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의 게임시스템과 주요 콘텐츠, 캐릭터 성장 곡선, 아이템 획득 등 대부분의 요소를 동일하게 구현했다.

뮤 시리즈 게임의 최상위 아이템인 ‘대천사 무기’를 두고 벌어지는 여정을 스핀오프 방식으로 풀어내 기존의 뮤 시리즈들과 차별화를 뒀다. 게임 내 최상위 아이템인 대천사 무기를 얻기 위한 공성전, 길드 콘텐츠 등이 핵심이다.

또한 뮤 온라인의 캐릭터 성장 방식, 아이템 획득 방식 등을 그대로 가져와 모바일 게임 특유의 확률형 요소를 최대한 배제했고 배틀패스 방식을 주요 BM으로 도입하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

이에 따라 뮤 아크엔젤은 지난달 27일 구글 플레이에 선출시된 이후 빠른 속도로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게볼루션에 따르면 4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중국게임인 ‘AFK 아레나’, ‘기적의 검’, ‘라이즈 오브 킹덤즈’를 모두 제쳤다.

애플의 검수로 인해 구글 플레이보다 출시가 늦어졌던 앱 스토어에서도 매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앱 스토어에서는 국내 대형작 넥슨의 ‘V4’, 넷마블의 ‘A3:스틸얼라이브’보다도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

뮤 아크엔젤뿐만 아니라 뮤 IP를 활용한 PC온라인 게임들의 상승세도 여전하다. 웹젠에 따르면 서비스 2년이 넘은 ‘뮤 오리진2’의 매출은 20위권안을 유지하고 있다.

웹젠은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콘텐츠도 사전에 확보해 이른 시일내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유입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웹젠 관계자는 “신규 이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매출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매출 상위권의 장기화를 위해 약 1년간의 콘텐츠 업데이트 분량을 확보하고 있고 조만간 선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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