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전국 PC방 이용시간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올해 최저수준으로 점유율 상위권 게임들의 이용시간도 감소세를 보였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전국 PC방 이용시간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PC방 가동률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위권 게임들의 이용시간까지 하락세를 타면서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분위기다. 

8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올해 5월 4주차 전국 PC방의 총 이용시간은 약 2,22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5.8% 감소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주간 사용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다.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13%, 주말 18% 내외를 기록했다. 

게임별로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었던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이용시간도 전주 대비 6.9%, 2위에 오른 배틀그라운드는 0.9% 감소했다. LoL의 경우 점유율도 소폭 감소한 49.8%를 기록했다.

반면 PC방 이벤트 등으로 이용시간이 증가한 게임도 있다. 리마스터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는 ‘리니지’는 이용시간이 전주 대비 10.2% 증가했고 에픽게임즈 스토어 무료 배포로 PC방 차트를 흔드는 ‘GTA5’도 이용시간이 전주 대비 8.1% 증가했다.

이 외에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의 순위는 3계단 올랐고 얼리 엑세스(사전 출시)한 섀도우 아레나는 주간 순위 95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각각 1계단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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