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종로 부촌에서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광역조감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종로 부촌에서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광역조감도./쌍용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쌍용건설이 종로 부촌에서 분양에 나선다. 새 주거 브랜드 ‘더 플래티넘’이 연일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 부촌에서도 흥행을 이을 지 이목이 쏠린다.

쌍용건설은 오는 12일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일대에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23일 당첨자 발표, 26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은 종로구 구기동 일원에 들어서며 4개 동, 총 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2㎡ 42가구 △84㎡A 6가구 △84㎡B 2가구 △84㎡C 2가구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일반 아파트에 비해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유무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등 당첨자 관리제도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중도금 대출의 경우 기존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없을 시 LTV가 최대 4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쌍용건설이 주거 브랜드 개편 후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분양 성적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쌍용건설은 2018년 아파트 브랜드 ‘예가’와 주상복합 브랜드 ‘플래티넘’을 ‘더 플래티넘’으로 통합했다. 이후 지난해 숨을 고른 후 올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더 플래티넘’은 올해 분양 시장에서 호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쌍용건설은 올해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4.2대1)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16.3대1)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226.4대1)△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22.59대1) 등지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쌍용건설 분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분양완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더 플래티넘이 이번에는 서울 대표부촌 구기동에 신규단지로 찾아온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가주택, 고급주택이 많은 종로구 내에서도 쌍용건설만의 차별화된 혁신설계를 적용해 상품성은 물론 차별성까지 갖춰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주거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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