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올해 자체 지식재산권(IP)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넷마블이 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까지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먼저 자체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를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의 핵심 IP와 첫 콘솔 타이틀 결합으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가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담고 있다. 모험 중간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동료로 합류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는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C온라인 스팀 및 콘솔 게임으로 개발 중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 니오스트림에 지분 30%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서바이벌 컨셉을 가진 액션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가상의 빅토리아 시대를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괴물과 미스테리를 연구하는 대학 부서의 박사에게 고용된 몰락 귀족이 돼 세계 곳곳을 탐험하게 되며 자유도가 높은 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플스5) 온라인 발표 행사에서 런칭 타이틀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플스5 출시 예정 라인업 중 유일한 국내 게임으로 스토리적 요소가 돋보이는 신규 영상도 함께 공개돼 국내외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넷마블과 잔디소프트가 지난해 8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매드월드’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매드월드는 HTML5 기반으로 잔디소프트가 개발 중인 PC,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손으로 그린 느낌의 2D 쿼터뷰 그래픽을 바탕으로 문명이 멸망하고 악마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모든 플랫폼에서 동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이용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MMORPG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와 지난 2006년부터 서비스 중인 대한민국 대표 PC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마구마구 2020’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넷마블, 자체 IP 강화 박차… ‘스톤에이지 월드’로 스타트
- 상반기 마지막 신작 러시… 흥행 승자 누가 될까
- 넷마블, 신작 출시 시동… ‘스톤에이지 월드’ 론칭
- ‘창립 20주년’ 넷마블, 사회공헌활동 확대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 주력”
-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 시작
- 넷마블, 디즈니와 손잡는다… IP 확장 어디까지
- 진격의 넷마블, 올해도 상승세 잇는다
- 넷마블 신작 ‘스톤에이지 월드’ 글로벌 출시… 흥행 기대감↑
- 올해 상반기는 ‘클래식 IP’가 대세… 하반기는?
- 마구마구2020, 야구팬 업고 출시 전부터 기대감 ↑
- 하반기 국내 콘솔게임 쏟아진다… 콘솔시장 격전
- 넷마블 하반기 첫 신작 출시… 상승세 탄력받나
- 넷마블, 확장팩 출시… 수명 짧은 모바일게임 해답될까
- 넷마블, 해외사업 훨훨… 하반기도 상승세 이어갈까
- 넷마블,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 넷마블, 4분기 ‘세븐나이츠2’ 출격 예고… 전성기 다시 맞을까
- 하반기 신작 쏟아내는 넷마블, ‘해외 인지도 굳히기’ 가속도
- 넷마블, 하반기 첫 신작 출격… BTS 효과 다시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