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걸이 분양에 성공한 반도건설이 대구에서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반도건설이 7월 공급할 예정인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석경투시도./반도건설
마수걸이 분양에서 흥행에 성공한 반도건설이 이번엔 대구로 나선다. 사진은 반도건설이 7월 공급할 예정인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석경투시도./반도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반도건설이 창원에서 마수걸이 분양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대구에서 재차 분양에 나선다.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평형 단지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청약 성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 9일 경남 창원에 선보인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439가구 모집에 총 5,495건이 접수돼 평균 12.5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반도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마수걸이 단지다.

특히 이 단지는 창원 성산구 지역에서 4년 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라는 점과 4면 숲세권의 주거환경, 전용면적 64㎡~86㎡으로 구성된다는 점 등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은 대구 평리3동 일대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단지인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7월 선보일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창원에서의 분양 흥행을 대구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은 총 1,678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46㎡~84㎡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또한 반도유보라만의 ‘인공지능 IOT 서비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등 세대 내 조명, 난방 등의 원격조정 시스템과 미세먼지 유입 차단 시스템을 모두 갖출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대구에서 일곱 번째 프로젝트로 그동안 검증받은 특화 상품에 서대구 KTX역사 개발과 대구시 신청사 이전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며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대구 서구의 핵심입지에 유보라만의 특화설계, 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한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주력사업인 주택사업의 보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총 7,347세대를 공급할 예정인데, 이는 전년 대비 400% 이상 급증한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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