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추이도.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추이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북한의 도발 때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9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2.9%로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42.8%까지 치솟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6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4.8%p 내린 53.4%(매우 잘함 30.0%, 잘하는 편 23.4%)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4.8%p 오른 41.8%(매우 잘못함 25.6%, 잘못하는 편 16.2%)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상승한 4.9%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40%대로 올라섰고, 긍정평가는 50%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8.1%p 하락한 55.0%(부정평가 38.9%)였고, 대구·경북에서도 7.6%p 내린 37.6%(부정평가 56.4%)를 기록했다.

또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0.2%p나 급락한 47.0%(부정평가 43.2%)를 기록하면서 40%대로 떨어졌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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