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쿠팡
쿠팡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쿠팡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쿠팡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 지역 기업들을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나선다. 지난 4월 상당한 성과를 남겼던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을 준비했다.

쿠팡은 22일 “대구시와 협력해 연말까지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쿠팡은 앞서 지난 4월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지역 상생을 위해 쿠팡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기획전으로, 쿠팡은 지역 업체의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메인 광고면을 포함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지난 4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에서는 대구 지역 기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평균 112%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의자, 책상 등 가구를 판매하는 ‘문스터닷컴’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695% 성장해 기획전에 참가한 대구 지역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차 기획전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할인 혜택도 더했다. 믹스앤매치 에이프릴 리플 누비이불 패드세트, 부케가르니 나드 샴푸 1L + 트리트먼트 1L 선물세트, 맘으로 바삭 김말이 튀김 등 대구 지역 기업들의 인기 상품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즉시 할인 혜택은 대구시의 지원으로 제공된다.

고객들은 새벽, 당일배송 등 로켓배송을 통해 대구 지역 기업의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전국으로 확대되는 쿠팡의 물류네트워크가 지역의 소상공인에게도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을 통해 많은 대구 업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2차 기획전에서도 대구 지역 업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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