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1.6%를 기록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50%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6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51.6%(매우 잘함 30.4%, 잘하는 편 21.2%)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7%p 오른 44.5%(매우 잘못함 28.4%, 잘못하는 편 16.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0%p 감소한 3.9%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7.1%p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한자리수로 좁혀졌다. 또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월 3주 차 조사(긍정 49.3%, 부정 47.9%) 이후 가장 좁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9.5%p 하락한 44.5%(부정평가 51.8%)였고, 광주·전라에서도 8.6%p 내린 70.0%(부정평가 22.6%)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51.8%)가 긍정평가(44.5%)보다 앞섰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0%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