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추이도.
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추이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약보합세를 보이며 5주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40%대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6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53.3%(매우 잘함 30.7%, 잘하는 편 22.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9%p 오른 42.7%(매우 잘못함 27.2%, 잘못하는 편 15.5%)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9%p 감소한 4.0%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0.6%p로 오차범위 밖이였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6.5%p 내린 72.1%(부정평가 22.0%)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0%p 하락한 49.0%(부정평가 46.9%)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불만이 높은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증가하며 50%대를 회복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5%p 상승한 50.5%(부정평가 43.7%)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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