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 크라운해태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 크라운해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식품 업계가 네 달째 이어지고 있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윤 회장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공기정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아레카야자’ 등 관엽식물 3종으로 구성된 화분세트를 서울 및 경기지역 보건소 24개소에 전달했다. 각 보건소에는 화분세트와 함께 ‘해태 오예스’와 ‘크라운 짜먹는 양갱’ 등 의료진 간식도 지원했다.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소 의료진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공기정화 화분세트는 지역 화훼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양주화훼단지’에서 직접 구입해 보건소에 전달했다.

또 크라운해태제과는 3월 초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으로 힘들어하던 경북 및 대구지역 의료진을 위해 ‘짜먹는 양갱’ 11만개를 지원한 바 있다.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윤영달 회장은 다음 주자로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과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을 추천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지난 2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지명 받은 사람이 꽃 선물을 구입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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