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그들이 있었다’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위 왼쪽부터) 허준호‧고수‧안소희‧서은수‧하준/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위 왼쪽부터) 허준호‧고수‧안소희‧서은수‧하준/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고수와 허준호가 ‘미씽: 그들이 있었다’로 뭉쳤다. 완성도 높은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연출 민연홍, 극본 반기리 정소영)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다.

드라마 ‘터치’ ‘미스 마:복수의 여신’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민연홍 감독과 ‘마녀의 연애’ ‘후아유’를 집필한 반기리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배우 고수부터 허준호‧안소희 등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 작품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아 온 고수와 허준호가 어떤 호흡을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고수는 영혼을 보는 생계형 사기꾼 김욱 역을 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수는 최근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전작 ‘머니게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른 눈빛과 말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능청스러운 사기꾼 면모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감에 똘똘 뭉친 모습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켰다는 후문이다.

허준호의 열연도 돋보였다고. 두온마을 미스터리의 중심 장판석으로 분한 그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수와 허준호는 실종된 망자를 보는 공통점을 지닌 관계인 바, 영혼 마을 주민들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브로맨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첫 대본 리딩부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케미’가 폭발했다”면서 “영혼 마을이라는 판타지적 소재에 망자들의 삶과 이들을 위해 뭉친 산 자들의 추적이 어우러진 강렬한 장르물이 될 것”이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8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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