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3.3%p로 3월 3주 차 조사(긍정 49.3%, 부정 47.9%) 이후 15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또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 한 자릿수는 3월 4주 차 조사(8.5%p) 이후 14주 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6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3.9%p 내린 49.4%(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20.2%)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4%p 오른 46.1%(매우 잘못함 29.2%, 잘못하는 편 16.9%)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6%p 상승한 4.6%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6월 29일 53.8%(부정평가 42.2%)였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달 30일에는 48.7%(부정평가 46.7%)로 추락했고 1일에는 48.0%(부정평가 46.8%)까지 주저앉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7.0%p 하락한 46.3%(부정평가 48.9%)였고, 경기·인천에서도 4.7%p 내린 49.3%(부정평가 46.4%)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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