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시각장애인의 금융거래 편의성 확대를 위해 부산점자도서관과 ‘점자약관 등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부산은행 본점. /부산은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BNK부산은행이 시각장애인의 금융거래 편의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부산점자도서관과 ‘점자약관 등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점자도서관은 부산 유일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문도서관으로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대체자료(점자·전자·음성도서)를 제작해 전국 시각장애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시각장애인이 점자약관 등 제공을 요청하면 ‘부산점자도서관’에 제작을 의뢰하고, 제작이 완료되면 우편 또는 영업점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점자도서관과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점자보안카드 제공 △씨토크(See Talk) 영상전화기 상담 서비스 △콜택시 예약 서비스 △찾아가는 법률 상담서비스인 ‘오이소(오해가 이해로 바뀌는 소통) 법률방’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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