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가 JTBC 드라마 '언더커버'로 돌아온다. / KBS2TV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화면
김현주가 JTBC 드라마 '언더커버'로 돌아온다. / KBS2TV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화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안정적인 연기력의 소유자 김현주가 2021년 상반기 JTBC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올해 JTBC ‘부부의 세계’로 대흥행을 거둔 김희애의 뒤를 김현주가 이을 수 있을까.

8일 김현주 소속사 YNK 엔터테인먼트는 “김현주가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최연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 분)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의 이야기로, 동명의 인기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다. 무엇보다도 SBS ‘애인있어요’ 이후 2년 만에 지진희와 또 한 번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번 작품은 김현주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극중 김현주가 맡은 여자주인공 최연수는 한정현의 아내이자, 정의와 진실을 쫓는 인권 변호사다.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믿고 의지해왔던 남편 정현의 충격적인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이는 상황을 김현주는 깊고 섬세한 연기로 풀어낼 계획이다. 

그동안 본연의 매력과 캐릭터의 혼연일체 된 변화무쌍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현주이기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1997년 MBC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로 데뷔한 김현주는 △KBS2TV ‘꽃보다 남자’(2009) △KBS2TV ‘가족끼리 왜이래’(2014~2015) △SBS ‘애인있어요’(2015) △JTBC ‘판타스틱’(2016) △KBS2TV ‘우리가 만난 기적’(2018) △OCN 왓쳐‘(2019)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앞서 BBC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가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큰 히트를 거뒀던 바. ‘부부의 세계’와 공통점이 많아 보이는 ‘언더커버’로 돌아온 김현주가 김희애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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