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0 08:21
넷마블 하반기 첫 신작 출시… 상승세 탄력받나
넷마블 하반기 첫 신작 출시… 상승세 탄력받나
  • 송가영 기자
  • 승인 2020.07.09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이 올해 하반기 첫 신작으로 캐주얼 스포츠 모바일 신작 '마구마구2020'을 출시했다. 상반기부터 캐주얼 스타일의 게임들이 흥행세를 탄 만큼 넷마블의 최근 상승세에 탄력을 더할지 주목된다. /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하반기 첫 신작으로 캐주얼 스포츠 모바일 신작 '마구마구2020'을 출시했다. 상반기부터 캐주얼 스타일의 게임들이 흥행세를 탄 만큼 넷마블의 최근 상승세에 탄력을 더할지 주목된다. /넷마블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넷마블이 캐주얼 스포츠 장르 모바일 신작 ‘마구마구2020’을 출시했다.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은 캐주얼 스포츠 장르의 게임들이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는 만큼 이번 신작으로 넷마블의 상승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넷마블 IP 사업 박차… ‘마구마구 2020’ 정식 출시

넷마블은 8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모바일 신작 ‘마구마구2020’을 출시했다. 마구마구2020은 자사의 지식재산권(IP) PC온라인 ‘마구마구’를 활용한 스포츠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게임엔진을 바꾸고 마구마구만의 감성은 그대로 모바일에 구현하는 한편 모바일 환경에 맞춘 시스템과 빠른 진행이 특징이다.

이번 신작에서는 2020년 KBO 리그 기록에 따라 2주마다 선수 능력치가 변하는 ‘라이브 카드’를 선보인다. 라이브카드는 KBO를 즐겨보는 이용자들에게 몰입감과 좋은 기록이 예상되는 선수를 육성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간 10분내 승패가 결정나도록 3이닝 동안 경기를 치르는 ‘실시간 대전’ 콘텐츠가 추가됐다. 버튼 하나만으로 마구마구의 손맛을 느낄 수 있고 공수간 수싸움, 역동적인 수비 등을 최대치로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모바일 야구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자동 파밍 플레이’, 자유로운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한 ‘이적 센터’ 등도 도입됐다.

마구마구 2020의 출시 성적표는 준수하다. 지난 7일 사전 다운로드를 실시한지 8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고 구글플레이에서는 8일 오전 8시 기준 인기차트 급상승분야 1위에 올랐다.

게볼루션에 따르면 9일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는 무료순위 10위에 올라있고 앱스토어에서는 무료순위 1위에 올라있다.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 8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 캐주얼 장르 상승세… 인기 스포츠로 국내 시장 공략

업계에서는 캐주얼 스포츠 장르로 도전장을 내민 넷마블의 초반 흥행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올해 상반기 캐주얼 스포츠 장르에 도전한 게임들이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임이 넥슨의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다. 출시 2개월차에 접어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여전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구글플레이 기준으로는 매출 순위 6위, 앱스토어 기준으로는 매출 3위에 올라있다.

스포츠 종목 중 ‘야구’만 놓고보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글 플레이 기준 스포츠 장르 매출 순위에 따르면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20’과 ‘MLB 9이닝스 20’위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라있다. 야구 종목만 놓고 보면 최상위인 셈이다.

공게임즈의 ‘이사만루3’가 7위, 게임빌의 ‘MLB 퍼펙트 이닝’이 9위,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가 10위,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H2’가 16위에 올랐다. 넷마블의 마구마구2020은 출시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순위 8위에 올라있다. 

또한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야구의 탄탄한 팬층과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상승세는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KBO리그는 지난 2015년부터 관중수가 7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2017년 840만688명으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해에는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 등으로 728만6,008명으로 관중 수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국내 대표 프로스포츠 리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미국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까지 가능한 조건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서비스되고 있는 MLB 퍼펙트 이닝은 지난 3월부터 ‘MLB 퍼펙트 이닝 2020’으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지난달 3일 앱 스토어 매출 기준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전체 게임 16위, 스포츠 장르에서 1위, 시뮬레이션 3위에 올랐다.

마구마구2020이 MLB 퍼펙트 이닝과 그래픽 측면에서 캐주얼하고 MLB IP를 사용했다는 차이점은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고 KBO 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성장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에 자사의 IP를 활용한 신작인 만큼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 가능한 분야를 선택한 만큼 앞으로의 서비스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